[다운보팅] 역시 다 핑계였고 그냥 남들이 보상 받는게 싫은 거였군.

in sct •  4 months ago 

얼마 전 뉴스팀이니 뭐니 해서 다운보팅이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하드포크 이후에 다운보팅 마나가 별도로 생기면서, 보팅봇 서비스를 사용하는 글이나 셀봇 비율이 높은 글 등에 다운보팅이 무차별로 가해졌죠.

스팀 기반으로 잘 알려진 smartsteem 등의 보팅봇 서비스를 사용한 글들은 물론이고, 스팀엔진 봇인 SCT 사용자들이 쓰던 sct.voter나 스몬 유저들이 쓰던 steemmonster 봇 사용자들도 다운보팅의 타겟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적어도 "명분" 이 있었죠. 보팅봇 서비스 때문에 "질 낮은" 글들이 대문에 올라가고 그게 스팀의 가치를 낮춘다, 뭐 이런거. 어쨌건 저런 주장에 대부분의 증인들이 동의 또는 적어도 반대를 하지 않았기에 통과가 되었다는 말도 일리가 있었고, 일단 실제로 저렇게 하면 스팀이 더 나아지는지 확인해 볼 만은 하다 정도의 이해는 되었습니다.

저도 다운보팅 꽤 맞았고 실제로 그 때문에 오랜만에 영어로 글도 쓰고 영어권 유저들과 댓글 등으로 의견을 교류하기도 했습니다.

Sct.voter를 포함한 봇들이 서비스를 다 중단하면서 한동안 다운보팅이 kr에서 화제가 되진 않았는데요.


며칠 전부터 kr에서 다운보팅을 맞는 유저들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zzings님이 다운보팅 경험담을 공유해 주셨죠:


그리고 별 생각없이 지내다가 오늘 체크해보니, 저도 꽤 맞았더군요:

살펴보니, 대부분의 다운보팅은 @ocdb 계정이 날리고 가면 그 계정을 따라서 단체로 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식이죠.


저는 다운보팅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자기 스파로 뭘 하건 자유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1) 남의 스파 임대받은 거라면, (2) 엉뚱한 이유로 다운보팅을 정당화하려는건

그냥 역겹습니다. 더 말할게 없을 정도군요.


예를 들어서 지금 다운보팅을 주도하는 이 ocbd는, 대체 뭐하는 계정이죠?

자기 스파는 10만도 안되고, 프리덤에게 3백만, 그리고 기타 유저들에게 임대받은 게 거의 다군요. 이 임대자들이 다운보팅을 하라고 위임한거라면 할말이 없긴 한데... "큐레이션" 에 그냥 다른 유저가 보상 많이 받는 글에 다운보팅 하는것도 들어가는지 의문이군요.

얼마 전에 뭐 큐레이션 프로젝트를 한다고 하면서 한국인 큐레이터도 모집했던 듯한데, 하다못해 그 큐레이터들이 판단해서 제 글이 쓰레기라고 판단했거나 아니면 보상이 글 "퀄리티"에 비해서 과하다고 생각하고 다운보팅을 날렸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근데 아마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다운보팅한걸로 보여요.

  • 제가 알기로 @solnamu님과 @ramengirl님이 큐레이터이신걸로 아는데, 혹시 확인하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처음에 마치 무슨 보팅봇 사용해서 다운봇 했다느니 할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보팅봇 없는데도 그냥 보상 높으면 날리는 거 같군요. 그럼 그냥 대놓고 보상 많아서 싫다고 하던가.

대의명분으로 자기 이익 챙기려는 추악한 욕망을 포장하는 자들로 보입니다.


저번 다운보팅 때는 영어로 글도 쓰고 했는데, 요즘 이런저런 일도 바쁘고 귀찮습니다.

(무차별) 다운보팅에 대해서는 증인이신 @clayop 님도 명확한 의견을 밝히신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다른 스코판이나 짠 운영진 등의 KR 유력자 분들도 반대는 하지만 외부에서 다운보팅 오는건 어쩔수없다, 뭐 이정도 스탠스이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이게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날 때가 된 것 같네요.

요즘 안그래도 스팀 별로 하고싶지 않아서 그냥 글만 좀 끄적이고 지인들 글이나 가끔 보는 정도인데, 그냥 토큰들이랑 스팀 팔고 내가 떠나면 되지, 뭐 이게 대단한거라고 여기서 시간과 노력을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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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rir78님이 deer3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10 SCT)을 하였습니다.

한번 떠나버리면 돌아오기 힘들다보니.. 안됩니다요 ㅠㅠ
이 문제에 대해서 정말 제대로 된 이야기가 필요해보입니다.
돈을 벌 수 있어야 사람들이 꼬일텐데 뻔히 보이는 것을 봉쇄해버려서 답답합니다..

저번엔 명분이라도 있어서 혹시 했는데, 이번에 보니 그딴 건 원래 없었군요. 드디어 민낯을 드러낸듯.

완전 공감합니다.

한글도 모르는 주제에...

그냥 상종하기 싫어집니다. 저번엔 명분이라도 있었지...

아.. 이건 정말 볼수록 심하네요. 도대체 본인들이 무슨 정의라고 저렇게 눈감고 칼춤을 추는건지.. T.T

이번엔 명분도 없네요. 역시 그냥 자기들 보상 높이고자 하는 쓰레기들이었음.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KR에서도 힘을 합쳐서 뭔가를 하면 못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그냥 KR을 홀대하는 거라면 누가 이 스팀에 남아있을려고 할지...

KR에서도 생각과 이해관계가 다르니 뜻을 모으는것도 쉽지만은 않겠지요.

그러니 전체적으로는 합의를 도출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다운보팅으로 인하여 스팀잇 활동으로 많은 기여를 하고 적지 않은 스팀파워를 지닌 사람들이 떠난다는 사실을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 다운보팅 반대입장 : 스팀잇에 우호적인 사람들이 스팀을 팔고 떠난다. 그러니 우리에게 손해다.
  • 다운보팅 찬성입장 : 보상을 많이 챙기던 사람들이 없어지니 평균보상이 오른다. 그러니 우리에게 이익이다.

스팀잇 Inc측, 증인들과 직접 만나 다운보팅 문제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한 번에 해결될 일은 아니라는 것이 현실적인 답변이고 결론이었습니다.

다만 얘기를 나누며 누가 극렬한 다운보팅 지지자인지, 누가 그닥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팀의 중론에 따라가고 있는지는 구분이 되더군요.

문제는 극렬한 다운보팅 실행자들이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지도 않고, 특정한 이유 없이 인종(문화)차별에 가까운 판단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참으로 쉽지 않네요. ㅠㅠ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생각이나 관점도 다 다르고, 이해관계도 얽혀 있으니 어떤 결정이 나기는 어렵겠지요.

어떻게 진전이 될지는 모르나, 그 사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보상액을 줄이는 것입니다. SCT 보팅이 쏠쏠해서 KRWP를 가지고 있고 싶었는데 스팀 보팅액을 줄이려고 KRWP를 줄여야 하는 개그같은 상황이 되었네요.

예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지적을 한것도 그것이었습니다. 다운보팅이 다운보팅 위원회를 두던지 해서 나름 객관적으로 다운보팅을 할만큼 스팀에게 해를 끼치는 글이면 모를까 이런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재단에 관련된 계정에서 빌린 스파로 다운 보팅을 한다. 이건 있어서도 않되는 해악을 스팀재단이나 증인들이 모른척 하는겁니다. 그 어떤 명분으로도 다운 보팅은 지금 방식은 아닙니다. 스팀의 최대 병폐는 다운 보팅이고 스팀의 최대의 적 또한 다운 보팅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으나... 그 사이에는 그냥 보상액을 줄이는 것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글로리형님~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ㅠㅠ

ㅠㅠ 위로 감사드립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 잘 챙기세요~!!

미미하지만 저도 다운보팅 무지받습니다 ㅋㅋ

헛... 다운보팅 맞는 동지셨군요 ㅠㅠ

앗, ㅠㅠ 이게 무슨일인가요. ㅠㅠ 확인해보고 다시 댓글 남기겠습니다!

핑계는 만들면 되는 일이니, 시스템의 정비가 중요한데...
서서히 지쳐 갑니다.

저도 현타 온 것 같습니다. 그냥 저런 것들과 말을 섞기도 싫네요.

Congratulations @dee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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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의 목적은 처음부터 그거였어요. ㅠㅠ

다음에는 또 누가 될지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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